1. 기원
영국인 선원은 백해(白海)에 1553년 후에 60년동안 Archangelsk라고 불리우는 무역상을 설립했다. 그들 중 육지에 상륙한 어느 선원 한 명이 이 푸른색의 고양이 중 한 마리를 보고 귀여워 하게 되었는데이 고양이는 유럽 에서는 전혀 알려지지 않은 그런 고양이었다. Archangel(아칸젤)의 손으로 야생에서 사는 이 항구의 고양이는 매우 특별한 점을 가지고 있었다. 그 고양이는 마치 극지방에서 사는 곰 처럼 물이 닿지도 않고 또한 추위도 막을수 있는 이중으로 된 털을 가지고 있었다. 선원들은 이 고양이에 대해서 매우 흥미를 가지게 되었고 1860년에는 이 밝은 초록빛의 눈을 가진 연약한 푸른 고양이를 영국으로 들여왔으나 그들은 곧 실망하게 되었다.
그 당시 유행하는 고양이는 진한 푸른빛을 띠고, 에머랄드 그린의 눈빛을 가졌으며 건장한 몸을 한 Charteux (샤르룩스)라는고양이였기 때문이었다.100년도 더 넘는 시간동안 섬세한 러시안 블루는 그들의 화려한 경쟁자의 그림자로서 남아야했다. 그들은 샴고양이처럼 보이도록 교육을 받거나 강한 브리티쉬의 외관을 따라가게 되었다. 그들은 원조 Archangel(아칸젤) 고양이를 기억하는 영국인 브리더들이 러시안 블루의 전통적인 외모를 복귀 시키고 발전시키기 시작하기 전까지는 그러한 과정속에서 러시안 블루만의 독특한 특성을 점차 잃게 되었다.
2. 특징과 기질
러시안블루는 점잖고,사랑스런 고양이다. 가장 뛰어난 점은 짧고, 조밀한 털인데 균일하고, 밝은 청색이며, 각개의 털은 은빛이다. 털 끝이 은색이라서 은빛으로 빛나는 화려한 자태를 보여주며, 자연광선에서 가장 잘 드러난다. 털은 조밀해서 몸체로부터 일어서 있으며, 털에 자국이 생기면 반반하게 밀어주기 전까지는 그대로 유지된다. 크고, 둥글고, 널찍이 떨어져 자리잡은 눈은 생생한 녹색이다. 머리는 때때로 코브라처럼 생겼다고 묘사되는데 넓고, 중간급 쐐기꼴에 납작한 옆모습을 지녔다. 크고, 뾰족한 귀는 밑둥이 넓고, 머리 측면 쪽을 향하여 멋지게 자리잡고 있다. 몸체는 가는 뼈대에, 길고, 견실한 근육질이다. 선명한 외곽선에 우아하게 움직이는 러시안 블루는 당당한 풍모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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